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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001화 부터

원피스 15화 - 우솝이 동료가 될 수 있었던 자격, 그 정신

  

 원피스 15화

 

 

15화의 원제목입니다.

 

크로를 물리쳐라!

사나이 우솝! 눈물의 결의! (수퍼수굴1)

 

 

 사나이, 남자!

결의, 각오!

 

 

 

 

 

힘이 들어가질 않아
제길.. 제길..

우솝 해적단-!!!
예!!

내 말을 잘 들어!
도망가지 않아요! / 이런 꼴을 당해도..

 원수를 갚는 겁니다!
카야를 지켜라!

 

온 몸에 힘이 들어가질 않는 상태입니다

마음은 있는데 육체가 움직이지 않는 경우

마음은 해야 하는데

실제론 아무것도 할 수없는 상황인거죠

이럴때...

 

포기합니다. 보통.

 

그런데 할수 있는 모든걸 동원해서 하는거죠.

우솝해적단이 있었죠.

 

입으로 아직 말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캡틴 우솝을

대신해 손과 발이 되어줄

3명의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립니다

나를 대신해서 카야를 지켜라!

 

세상에 독불장군은 없습니다

혼자 잘났다고 살아갈순 없는거죠

그래서 교류가 있고 무역이 있고

사람사이에 '관계'라는게 있고

'사회적 존재'라는 말이 있죠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은

나의 뜻을 이어서 그대로 해 줄

누군가에게 맡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D의 의지라는 것도

이런 점에서 생각해봐야될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하다가 대충 안되면 그냥 맡기는게 아닙니다

내가 할수있는 모든것을 다했고

그래도 안되었을때

그 나머지를 받아주기를..

100% 믿고 맡기는 겁니다

 

엄밀히 말해 100%이어야 합니다

98%, 99.9%도 어긋나버리는거죠

이부분은 좀 이해하기가..

이사람 먼소리하는거야? 할수도 있겠지만^^

암튼 그렇습니다

 

하늘은 손과 발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그 일을 대신합니다

 

 

 

지금부터.. 지금부터 너희들에게

아주 중요한 일을..

너희들이라면 알고 있어!

카야를 데리고 여기를 떠나라

할 수 없다곤 말하지 마.. 그걸 위해서..
소중한 걸 지킬 수 있는 남자가 되기 위해서

우리들은 해적단을 결성한 거다!
우솝씨..

이건 캡틴의 명령이다
예, 캡틴!!

 

가장 중요한 것은,

소중한 것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것이 애초부터 우솝해적단의 결성 목적이었습니다

단체가 어떤 목적 때문에 결성이 되고

내가 스스로 어떤 결심을 하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정신, 처음의 마음,

초심을 잃어버리는 사태가 종종 발생합니다

 

특히나,

나나 단체가 위기에 봉착했을때

생명과 존재를 위협당했을때

특히 더 초심을 잃거나 외면하고 싶어질때가 있지요

 

그래서

세상엔 고난시험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그대로 거기에 쓰러져 있으라구

뭐, 네놈이 쟝고를 쫓아간다고 해도

어차피 이길 수 없는 상대다

그 편이 안전하다구

이길 수 없다해도..
이길 수 없다해도.. 지킨다!

그녀석들은 내가 지킨다

난 우솝 해적단의 캡틴으로

난 용감한 바다의 전사다!!
마을 사람들에겐 손가락 하나라도

건드리게 하지 않는다--!!!

 

감당하기 정말힘든 고난, 어려움, 위협

그것들이 왔을때,

정말 모든걸 놔버리고 싶을때

이제 그만 쉬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질때

아무리 해도 더이상 할수있는게 없는데,

대해봤는데 나더러 어쩌라는거냐!

그런마음이 들때

 

그럴때도 나의 정신을 반듯이

일으켜 세우는겁니다.

절대 꺾이지 않는겁니다.

 

최근 예능+문학 신프로그램이 있던데

아...달빛프린스

최악을 말할 수 있는 한 최악이 아니다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이 생각나네요.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속담도 생각나네요.

 

스스로에게 되물어봅니다.

네놈의 정신은 살아있냐?

항상 팔딱팔딱 깨어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