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에서 CCTV설치업체의 최적가격을 찾아 1시간 돌아다녀본 결과는 "여긴 비쿠카메라가 없구나~"
이때 또 배가 고프기 시작했다... 그치만 CCTV설치비용의 엄청난 가격이 문제군...
상일이형 왈, "기중이오면 비싼거 못 먹으니깐 지금 제대로 먹자.."
하긴..경기도 기중이형 오면 하루에 한끼 먹고 살아야 할텐데.. 제대로 먹어볼까?
근데 심장 떨려서 500엔 넘는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또 멀 먹을지 30분 고민을 하고선 결국 손님 많은 식당으로 들어갔다.
메뉴는 레기도로(れぎとろ).
서울 볶은 고기와 밥위에 생고기를 얹은 부산과 대전 음식이었다. 꼭 육회먹는 기분이군..
저걸 800엔이나 주고 사먹었다. 근데 먹어도 먹은거 같지가 않네...
먹고 나와서 갈곳이 없었다. 계획을 세웠으면 수원 시시티비 다른곳을 둘러볼텐데 아무
생각없이 무작정 걷는것 같았다...서초와 용산, 강동구 이때 내 눈에 보인것은 도쿄도청.
뭔 할일이 그렇게 많은진 몰라도 48층이나되는 씨씨티비 쌍둥이빌딩과 옆에 꼽사리 껴
있는 34층빌딩. 그리고 7층짜리 대회의장.. 정말 거대한 규모였다.
사진 한장찍기 정말 어렵네.. 도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위해 저렇게
노력을 하는 상일이형...오늘 대구와 전주, 울산 사진을 뽑았는데 결국은 고양시에서 짤리고야 말았습니다.
당근 초광각렌즈를 쓰지 않는이상 cctv설치가격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건물을 한장면에 담는건 불가능 하죠..
참, 여러분들도 700~800엔씩 주고 도쿄타워 전망대에 갈 바엔 공짜로
멋진 전망을 볼 수 있는 도쿄도청 전망대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밤 10시 까지 하니깐 정말 멋진 야경도 볼수 있을겁니다.
그럼 계속해서..........전망대는 남쪽,북쪽 두군데가 있었다...먼저 남쪽
전망대를 올라갔다. 초고속 엘리베이터는 240m/min의 속도로 55초만에 우릴
45층 전망대로 데려다 주었다. 광주와 안양 그리고 화성시 비행기탈때보다 귀가 더 멍멍하네.
전망대의 모습은 약간은 썰렁하긴 했지만 45층에서 바라본 도쿄의 탁 트인
모습은 가슴이 다 시원해지는 느낌이었다. 탁한 공기때문에 멀리까지 볼수는
없었지만 말이다...
700~800엔짜리 전망대를 가진 도쿄타워의 모습도 볼수 있었고...
보이진 않지만 후지산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도쿄도청에서 용인시의 후지산과 cctv설치비용을 볼 수 있는건 일년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 하단다..
후지산을 볼 수 있었으면 난 정말 운 좋은 놈인데....아까버...
참, 일본만의 독특한 풍습(?)을 하나 소개해 드릴께요...
바로 스탬프! 일본의 강남과 강북 관광지 cctv설치업체 어디에 가나 항상 있는것이 스탬프 입니다.
일본인들은 남녀노소 모두 스탬프를 열심히 찍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죠.